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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 분봉이 났습니다. 점심 먹고 오는 길에 발견하여 사진에 담았습니다. 공중에 약 10분 ~30분 정도 웅웅 거리며 날고 있습니다..
척후병 적당한 나무 가지에 부대를 1차적으로 통밖으로 유인하여 집단을 모을 자리를 찾아 동료를 불러 모으면서 그 곳으로 여왕을 모셔와서 집결합니다..
이 나무는 봉장 뒤 밭둑에 있는 뽕나무 가지에 나지막하게 붙어 있습니다. 지금은 1차 안착자리가 낮아 처리하기가 용이하지만 6~7월에 나는 분봉은 5~6m 높은 소나무 가지에 붙어 포획하기가 어려워 결국 날려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뽕나무 잔가지를 잘라 내고 빈 벌통을 가져가서 먹이가 들어 있는 빈소비 몇장을 넣어 그 속으로 잘라 넣고 시간이 지나면
소비(꿀 또는 애벌레 모으는 곳)에 붙게 되는데 그 때 정리하면 성공적으로 포획은 성공하게 됩니다.
소문을 좁히고 잔당들이 다 모이도록 문을 열어 둡니다. 아직도 뽕나무 가지에 붙어 있는 벌속에 여왕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하루 밤을 새우고 나면 가지에 붙어 있는 벌들로 소비로 옮겨 가게 됩니다. 상황이 끝이 나게 됩니다.
이로서 종결이 됩니다.